대표팀에 전해진 이지영 계약소식…키움 트리오 "정말 잘 됐다" 이구동성[프리미어12 백스톱]
    • 입력2019-11-14 12:56
    • 수정2019-11-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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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상우, 이승호, 이정후. 도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도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이지영(33·키움)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 소식은 한국야구대표팀이 있는 일본 도쿄까지 전해졌다. 대표팀 내 키움 소속 선수들은 저마다 이지영의 키움 잔류에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이지영은 13일 키움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옵션 최대 6억원(3년 기준) 등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 전 삼각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지영은 올시즌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1홈런, 39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키움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견인했다. 나이 어린 투수들이 많은 키움에 베테랑 이지영의 존재감은 컸다. 포수 품귀 현상 속 이지영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결국 키움에 잔류하게 됐다.

일본에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인 대표팀 내 키움 선수들도 이지영의 계약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4일 도쿄돔에서 만난 이승호는 “계약 소식을 접하고 문자로 ‘사랑한다’고 보냈는데 아직 답장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시즌 베테랑 이지영과 호흡을 맞추며 경험치를 쌓은 이승호는 “다음시즌에도 마음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지영의 잔류를 반겼다. 이정후 또한 “(계약 소식을) 기사를 보고 접했다. 연락해서 축하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이지영과 환상의 배터리 호흡을 뽐낸 조상우에겐 이지영의 잔류 소식이 더 기쁠 수 밖에 없다. 조상우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바로 전화를 걸었다. 지영이 형이 ‘다시 키움에서 하게 됐다’고 말씀하시길래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함께 있는 키움 선수들도 모두 지영이 형 계약 소식에 잘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계약 소식을 들은 뒤 분위기를 설명했다.

대만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이날 묵묵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멕시코전을 앞두고 있어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이런 가운데 전해진 이지영의 FA 계약 소식은 몇몇 선수들의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영웅군단 소속의 세 선수도 이지영 이야기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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