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강하다" 적중한 MOON 예상, '힘'의 멕시코가 복병[프리미어12]
    • 입력2019-11-14 11:53
    • 수정2019-11-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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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멕시코 대표팀. 제공 | WBSC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의외로 멕시코가 잘하더라”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호주, 대만과의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저력을 뽐냈다. 한국 역시 예선라운드를 치를 때부터 멕시코를 복병으로 꼽으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오는 16~17일 멕시코, 일본을 상대로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만에 0-7로 크게 패한 것이 뼈아팠다. 일본과 멕시코는 3승 1패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한국은 2승 1패로 3위, 대만은 1승 2패로 4위에 머물러있다. 상황이 복잡해졌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전승’이다.

이번 대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멕시코와 ‘영원한 숙적’ 일본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앞서 한국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하던 당시 경기가 없는 날에도 전광판에 경쟁국 경기 영상을 틀어 놓고 틈틈이 전력 분석에 임했다. 그라운드를 오가던 선수들 역시 상대국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당시에도 복병은 멕시코로 꼽혔다. 김 감독은 “틈틈이 멕시코 경기를 봤다. 의외로 경기력이 좋다. 실력 차이는 비슷하지만 팀이 어떻게 뭉치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멕시코 대표팀은 알짜배기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선수들의 출전이 불발됐지만, 자국리그와 마이너리그, 일본 대만 등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팀을 만들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에스테반 퀴로스는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에서 올시즌 타율 0.271(19 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중심타선의 역할을 해내기 충분한 기량의 소유자다.

여기에 지난 일본전에서 홈런을 뽑아낸 조나단 존스도 주의해야 한다. 경기에선 패했지만, 귀중한 솔로포로 이날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만들었다. 호주전에서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경기까지 총 18타수 7안타로 무서운 위력을 자랑했다. 한국전에서도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할 확률이 높다. 또다른 마이너리그 출신 로만 솔리스도 경계 대상 중 하나다. 이번 대회 멕시코가 쳐낸 6개의 홈런 중 2개를 책임졌다. 지난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했고, 미국 무대를 오래 경험했다. 올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하며 18홈런을 뽑아냈다.

마운드도 탄탄하다. 슈퍼라운드 대만, 호주전에서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대만전에 선발 등판한 아르투로 레예스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을 눌렀던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호주전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베라도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불펜진들도 힘을 보탰다.

‘경우의 수’를 따질 상황이 아니다. 대회 초반부터 경계 태세를 갖춰온 만큼 견고한 대비책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멕시코는 김 감독이 이번 대회 우승국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았던 조직력을 보유한 팀이다. ‘복병’ 에게 발목을 잡힌다면 대표팀의 대회 2연패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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