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ASAF_김남진 예술감독_프로필 사진
김남진 예술감독. 제공|안산문화재단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재)안산문화재단(대표 백정희)은 2020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으로 김남진씨를 선임했다.

김남진 신임감독은 부산거리예술축제를 신설하고 3년 동안 기획과 연출을 담당했고,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예술 감독, 부산 영도다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치중되어 있는 거리예술장르를 지역적으로 확산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남진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한국거리예술계에 데뷔한 축제이고, 2009년 프린지 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아주 특별한 축제”라고 하면서 “15년 동안 안산문화재단이 쌓아온 축제 역량과 자원은 이미 충분하다. 그동안의 성과 위에서 나의 경험을 더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아시아 대표축제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 도시 안산의 다양한 문화적 자양분을 토대로 해외 예술계와의 협업을 통한 국제 교류의 강화, 국내 거리예술작가들과의 우수한 작품 제작, 안산 시민 참여 작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남진 감독은 무용전공자로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현대무용단과 벨기에 국립단체 Les Ballets C de la B에 입단한 현대무용수로 유럽에서 12년간 활동했다. 국내 복귀 후 ‘댄스씨어터 창’을 창단하고 다수의 작품을 창작하며 예술가와 축제기획자로 굵직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20년 5월 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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