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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7일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에서 인터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하노이 | 정다워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박항서 매직’이 안방에 생중계된다.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3년 재계약을 맺은 박항서 감독이 2기 첫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연합(이하 UAE)과 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4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이 속한 G조는 현재 혼돈에 빠졌다. 1~3위가 승점 1점 간격으로 몰려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14일 3위 UAE와 싸우는 것에 이어 19일엔 선두 태국과 격돌한다. 홈 2연전에서 모두 이기면 단독 1위가 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최종예선 티켓 확보가 불투명해진다. 박 감독은 이번 2연전 올인을 선언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응우옌 콩 푸엉, 도안 반 하우까지 차출하며 완전체로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UAE는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넣은 주전 공격수 알리 맙쿠트가 나설 수 없어 베트남 입장에선 호재를 맞았다.

2연전 중 베트남-UAE전은 오는 14일 오후 9시50분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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