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레
한국 펜싱 플러레 남자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2019 국제펜싱월드컵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광현 권영호 허준 손영기(왼쪽부터). 사진제공 | 국제펜싱연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 펜싱 플러레 남자 대표팀이 월드컵 은메달 쾌거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11일 독일 본에서 열린 2019 독일 본 국제월드컵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31-45로 패해 준우승을 따냈다. 허준(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권영호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로 팀을 꾸린 한국은 16강전에서 폴란드를 45-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3위인 프랑스를 만나 45-29로 완승한 한국은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마저 준결승에서 45-37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남자 플러레 세계랭킹 5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펜싱 강국인 홍콩 일본 중국보다 세계랭킹이 높아 도쿄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획득이 유력하다.

한국은 올림픽 진출뿐만 아니라 금메달 획득까지 바라보고 있어 이번시즌 국제대회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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