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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캐나다에 3-1로 승리하며 1승2패로 예선라운드를 마쳤다. 고척 |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호주가 캐나다를 잡고 한줄기 희망을 살려냈다. 호주가 캐나다를 잡아내면서 2승을 거둔 한국은 자동적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호주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 예선 3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2패로 예선라운드를 마친 호주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호주의 1회말 선두타자 팀 케넬리가 상대 선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이후 앤드류 캠벨의 진루타와 로버트 글랜디닝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곧바로 캐나다가 2회초 반격에 성공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경기 후반 호주가 루크 휴즈와 글랜디닝이 볼넷으로 만들어낸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로건 웨이드가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3-1로 달아났다. 결국 이 점수는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이로써 호주와 캐나다는 모두 1승 2패로 예선라운드를 마쳤다. 한국과 쿠바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쿠바도 1승 2패가 돼 한국을 제외한 세 팀이 물고물리게 된다. 이 경우 세 팀의 맞대결 성적에서 TQB(Team Quality Balance)를 따지게 되는데, TQB가 가장 높은 호주가 슈퍼라운드에 올라가게 된다. 반대로 쿠바가 한국을 꺾을 경우 쿠바와 한국이 2승 1패가 돼 두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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