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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즈베즈다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가가와 신지(30·사라고사)도 손흥민(27·토트넘)을 인정했다.

가가와는 일본의 대표 미드필더다. 도르트문트(독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뛴 경험도 있다. 지난해 베식타스(터키)를 거쳐 2019~2020시즌부터 스페인 2부리그 사라고사에서 뛰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A매치 통산 97경기에 나서 31골을 넣는 등 활약을 이어왔다.

그는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토트넘의 손흥민”이라면서 “손흥민은 대단히 뛰어난 선수다.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빛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지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가가와의 말대로 손흥민은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 통산 123호골을 작성했다. 이는 차범근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통산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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