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구자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투런 홈런!
삼성이 2020시즌부터 언더아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2020시즌부터 언더아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언더아머와 유니폼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진 않았지만 계약 체결이 임박해있다. 계약이 완료되면 삼성 선수단은 2020년 스프링 캠프부터 언더아머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계약 규모와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 내부적으로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더아머는 미국의 스포츠 용품 회사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본사가 있다. 1996년 설립된 비교적 신생 기업이지만 언더웨어 등 기능성 의류가 소위 ‘대박’을 치면서 급격하게 사세가 커졌고,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위협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언더아머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삼성이 최초다. 그동안 선수 개인별로 스폰을 받아 언더아머 제품을 착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구단 유니폼 계약을 맺은 사례는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에서 전무했다. 2018시즌까지 계열사인 빈폴 아웃도어가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한 삼성은 2019시즌엔 야구단에서 자체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업체를 찾았고, 오래전부터 삼성과 인연을 맺어온 언더아머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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