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해봄 한마당 포스터.
2019년 정선군 도시재생 해봄 한마당 포스터. (제공=정선군청)

[정선=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는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2019년 정선군 도시재생 해봄 한마당’을 개최한다.

“나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은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9년 정선군 도시재생 해봄 한마당 행사는 (재)3.3기념사업회와 강원랜드, 정선군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그동안의 정선군 도시재생 성과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첫날인 7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는 “정선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2017년 첫발을 내딛은 정선군 도시재생의 현재까지의 지난 3년간을 돌아보는 성과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2019 임시총회, DJ수와 함께하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재생파티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산협업을 통한 도시재생지원센터로서의 미래를 조망하는 ‘2020 정선군 도시재생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날인 8일에는 전국의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고한·사북·신동·남면 4개지역 이슈 발표 및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문제 해결형 워크숍이 진행되며, 지금까지 이런 답사는 없었다. 정선군 도시재생 체험 끝판왕 프로그램으로 삼탄아트마인을 비롯한 동원탄좌 갱도, 아리랑브루어리을 둘러보는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한때 석탄을 나르던 해발고도 1050m가 넘는 정선 사북의 운탄고도길(運炭古道) 트레킹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고한읍, 사북읍, 신동읍, 남면의 4개 읍면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2018년에는 사북읍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사북 해봄마을’, 고한읍에 는 소규모재생사업을 ‘마을호텔 고한18번가 시범사업’이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2019도시재생심포니에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2019년 주민참여프로젝트팀에서는 신동읍 조동리의 주민참여사례가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2019 정선군 도시재생 해봄 한마당 행사를 통해 정선군의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우수사례가 전국에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가 더욱 깊어져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oveco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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