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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열린 MAX FC 경기에서 권기섭(오른쪽)과 조산해가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MAX FC 라이트급 컨텐더인 ‘터프가이’ 권기섭이 K-1 KRUSH에 출전, 해외 원정 첫 승을 노린다.

MAX FC 라이트급 컨텐더인 권기섭(20·IB짐)이 11월 일본 K-1 원정에 나선다. 11월 8일 고라쿠엔홀에서 열리는 K-1 KRUSH FIGHT.107에서 테라시마 히카루(22·탕탕 파이트클럽/일본)와 슈퍼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권기섭은 2018년 MAX FC 13회를 통해 MAX FC 링에 처음 올랐다. 14회 대회에도 연이어 출전해 승리를 거두고 라이트급 초대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에서 현 챔피언 조산해를 만나 분전했지만 판정패하여 타이틀 획득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권기섭은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에 파견 선수로 오픈핑거 글러브 입식에 출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KMF(대한종합격투기연맹)의 63.5kg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 6월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 제주특별자치도킥복싱회장배’에 출전해 ‘WAKO PRO KOREA’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재 입식격투기 2개 단체의 챔피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대 테라시마 히카루는 권기섭보다 2살이 많지만 전적은 3전 3승으로 적다. 하지만 21회 K-1 아마추어 챌린치 A클라스(65kg)에서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고 3승 모두 KO를 얻어낸 경기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MAX FC 이재훈 총감독은 “권기섭 선수는 항상 전진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첫 원정경기에 KO승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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