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풍
[목동=스포츠서울 강영조기자] 2015년 9월 13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SK가 KT를 떠난 이지풍(41)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했다.

야구계 관계자는 27일 “SK가 염경엽 감독의 추천으로 통해 이지풍 코치를 영입한다. 이 코치 또한 KT를 떠나기에 앞서 KT 구단에 SK 이적을 알린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SK 구단 관계자도 “이지풍 코치와 협상 마무리 단계다. 오는 28일 이지풍 코치를 포함해 전체 코칭스태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정확한 보직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사실상 이 코치의 SK 합류가 확정됐음을 밝혔다.

이 코치는 2004년부터 현대에서 트레이너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까지 넥센 유니폼을 입으며 사실상 한 구단에서 트레이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2018년부터 올시즌까지는 KT에서 트레이닝 파트를 전담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넥센 시절 호흡을 맞췄던 SK 염경엽 감독의 요청에 따라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SK는 이 코치 영입을 비롯해 외부 코치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고 현재 코칭스태프 구성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르면 오는 28일 2020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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