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알레프(ALEPH)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인디 싱어송라이터 알레프가 오늘(23일), 11개월 여 만에 미니 앨범 ‘도시 단편’을 발매한다.

알레프는 금일(23일) 오후 6시, 멜론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창문’을 포함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도시 단편’의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알레프의 소속사 문화인(文化人)은 15일 오후 6시에 공식 SNS를 통해 ‘창문’이 포함된 미니앨범 ‘도시 단편’의 디지털 발매 소식과 함께 해당 신곡이 포함된 트랙리스트를 첫 공개했다.

이번 알레프의 새 미니앨범 ‘도시 단편’은 전작인 미니 1집처럼 염세적이고 자조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신보다. 차가운 도시 속 생활의 감정을 단편적으로 담은 총 5개 수록곡을 중심으로 알레프만의 감성들이 다각도로 담겨 개성을 더한다.

타이틀곡 ‘창문’은 상처받은 마음을 ‘창문’에 빗대어 표현한 가벼운 팝 장르의 트랙이다. 편안한 사운드와 나른한 무드가 느껴지지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듯한 표현이 더해져 독특하고 인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어지럽힌 방 안을 배경으로 모델 겸 배우 김진걸과 함께 알레프가 직접 출연, 똑같은 의상을 입고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곡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모든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자는 내용의 ‘찻잔’과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 곁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지친 마음’, 힘든 길을 선택한 이를 위로하는 비유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손깍지’ 등 완성도 높은 총 5개의 트랙들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네이버 뮤지션리그 시즌2에 선정된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로 처음 이름을 알린 알레프는 같은 해 10월 미니 1집 ‘1’을 발매하며 인디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이후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OST 참여와 엠넷 음악 프로그램 ‘브레이커스(BREAKERS)’에 출연, 독특한 음악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알레프는 앨범 발매 후 11월 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살롱 문보우’에서 소규모 공연을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문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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