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선서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2019 보성군수배 비봉마리나 전국요트대회가 18일 전남 보성에 있는 비봉마리나 야외무대에서 득량만을 화려한 요트 물결로 수놓을 개회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및 선수단, 보성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8일~20일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등부 유소년선수가 출전하는 옵티미스트 클래스, 만 15세 이상 오픈 토파즈 클래스는 비봉마리나 앞바다에서, 카이트보딩은 율포해수욕장에서 총 1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각 부별 7차례 레이스를 펼치는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유준상 회장은 개회식에 앞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개회식에 참석한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며 2020 도쿄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선진 해양스포츠인 요트경기가 청정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대회가 열리는 비봉마리나에서 요트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남해안 요트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보배로 성을 쌓은 보성(寶城)은 제 고향이기도 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전남도가 지난 5월 발표한 해양레져활성화대책에 따라 2025년까지 마리나 항만시설만 현재 5개에서 최대 18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 돼 요트인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결과 및 대회정보는 대한요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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