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 배우 박해미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늘(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라더시스터’에서는 박해미와 조혜련의 만남이 전파를 탄다.

조혜련은 최근 방송에 복귀한 배우 박해미를 오랜만에 만났다. 조혜련은 1년여 전 박해미가 전 남편의 음주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차마 섣불리 연락할 수 없었던 미안한 마음을 뒤늦게나마 털어놓았다. 이에 박해미는 “진짜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시 나에게 연락하지 못했다”며 “괜찮다, 다 이해한다”라고 오히려 조혜련을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해미는 “가족이기에 전 남편의 사고로 인한 주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책임이 있다면 오롯이 짊어지려고 한다”면서 “가족에게조차 힘들다는 내색을 못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박해미는 “시련의 순간,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캐나다에 계신 어머니가 달려와 큰 힘이 됐다”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MC 강호동은 이상민에게 “우리의 부라더시스터인 조혜련이 곤경에 빠지면 물질이든 마음이든 어디까지 해줄 수 있냐”며 짓궂은 질문을 건넸다. 당황함에 잠시 멈칫한 이상민은 “물질적인 건 가지고 있는 것에서 10% 한해서 해줄 수 있다”며 답했다.

조혜련이 “정말 살기 어려워도 10%만 해줄 거냐”라며 독촉하자 이상민은 곤란한 모습을 보이며 “제 주변에는 살기 어려운 것 같지 않은데 돈을 부탁하는 사람이 있다”며 말을 아껴 출연자들 웃음 짓게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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