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투시도, 상업시설ㅣ 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2018년 한 해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경기도 화성시의 성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성시 인구는 2019년 8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79만 9,312명으로, 전년대비 6만 7,636명 증가했다.


2018년 대한민국 인구가 4만 7,515명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1.4배나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계산이 된다. 더군다나 화성시가 2001년 시로 승격한 당시 인구는 약 21만 명이었는데, 15년 후인 2016년에는 3배인 약 60만 명, 2018년에는 70만 명을 돌파해 국내 인구 증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화성시의 성장에는 동탄 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인한 인구 수 증가와 전국 최다 생산공장 보유가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공장이 많은 곳으로, 현대-기아 자동차 및 그 협력회사가 있고 제약회사,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이 위치한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동탄 테크노밸리에 추가적으로 생산공장을 짓고 있어 화성시에 후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테크노밸리에 공장이나 오피스 입주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협력업체 이주 수요도 높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성 동탄신도시에 새롭게 분양을 앞둔 지식산업센터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그것으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 2, 3, 4, 5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며 섹션 오피스 약 1,700개 호실, 기숙사 418실과 상업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법정대비 186%에 달하는 1,671대를 확보했다.


이 중에서도 눈여겨볼 것은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의 상업시설이다. 현재 동탄2신도시 내 상업용지비율은 2% 대에 불과해 상업지역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 화성시 근로자 및 거주민들의 상업시설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내 상업시설의 경우 뉴욕의 자유분방한 거리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 디자인을 더한 스트리트몰로 설계됐다. 기존의 딱딱한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한 이미지로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를 설치해 유동인구를 붙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집객력을 높였다. 현재 영화관, 대형 서점, 볼링연습장 등 키 테넌트 입점이 진행 중으로 초반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더불어 전체 면적의 25%에 달하는 약 9천㎡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을 높이고 근로자들에게는 쾌적한 근무 환경 제공을 통한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세미나실과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뉴욕 센트럴 파크를 연상시키는 풍부한 녹지공간을 통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및 시스템에어컨 등이 적용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은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2019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건설사이자 다양한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지닌 1군 건설사로, 해당 사업지에서도 안정적인 시공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모델하우스는 한미약품 뒷편인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모델하우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첫 번째 행사로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특별한 가을음악회 '폴 인 뉴욕'을 개최하고 모델하우스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가을음악회 1부에서는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의 특별 강연 및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인기가수 홍진영의 특별공연과 행운권 추첨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오뎅 등 뉴욕과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먹거리들도 무료로 제공한다.


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