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건어물시장 등 강원도내 7개 전통시장 관련 단체·개인 정부 포상 수상,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홍천중앙시장 김충열 前상인회장, 속초시청 황병록 주무관, 원주중앙시장번영회┃ 행정안전부장관상→영월종합상가시장 엄오섭 상인회장, 태백 황지자유시장, 속초시청. ┃ 18일 울산 개막 ‘2019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시상, 도내 13개 전통시장 부스 운영 홍보┃ 주문진건어물시장,강릉성남시장,동해동쪽바다중앙시장,횡성전통시장,화천시장,강릉중앙시장,영월서부시장┃ 정선아리랑시장,정선사북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2개),평창대화전통시장,원주미로예술중앙시장 ‘쁘띠캔들’등
주문진건어물시장4.-2019.10.17
주문진 건어물시장 모습. (제공=강릉시청)

전국우수시장박람회1, 2019.10.17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2019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알리는 포스터.(사진=박람회홈피 캡처)

[춘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도 강릉 ‘주문진건어물시장’이 올해들어 전국의 전통시장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장 기여한 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강원도내에서는 이외에도 6개 부문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다.

17일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를 앞두고 전통시장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 상인회 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국내 전통시장 대부분인 130개 시장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다.

강원지역은 강릉 주문진건어물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것을 비롯, 홍천중앙시장 김충열 前상인회장, 속초시청 황병록 주무관, 원주중앙시장번영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또 영월종합상가시장 엄오섭 상인회장, 태백 황지자유시장, 속초시청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전통시장이 받는 가장 최고의 훈격인 대통령상은 전국에서 3개 시장이 받는다. 강원도에서는 주문진건어물시장이 유일하다. 주문진건어물시장은 그동안 상인회를 중심으로 고객 중심의 선진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상인대학 운영, 지역 대학과의 연대 프로젝트 진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주문진건어물시장(회장 홍기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 첫걸음시장사업에 선정돼 편리한 지불결제 서비스를 위한 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 가입률을 높이고 상인의식 함양 교육실시,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 등 체계적인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강원도에서는 13곳의 시장이 참여해 전국 157곳 우수시장과 함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문진건어물시장 외에도 성남시장,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 횡성전통시장, 화천시장, 강릉중앙시장, 영월서부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정선사북시장 등 9곳이 ‘전통시장관’ 부스를 운영해 강원의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들을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먹거리장터’ 부스에는 속초관광수산시장(2개 부스 운영), 평창대화전통시장이 참가하고, ‘판매·체험’ 부스에는 원주 미로예술중앙시장내 업체 ‘쁘띠캔들’이 참여해 강원도의 대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주문진건어물시장은 강원지역 대표시장 중 한 곳으로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및 활성화를 위해 자구노력을 한 공로가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포상으로 강원지역 전통시장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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