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정명 852주년기념 제37회 영월군민의 날’을···┃ 문화예술주간 ‘영월 Festival 2019’로 운영, 군민 화합마당 승화┃ 단종 복위 상소한 ‘11월 2일’을 ‘군민의 날’로 지정, 행사 열어,┃ ‘다가올 미래 특별사진전’, ‘KBS산골음악회’,‘바보아빠 연극공연’, ┃ ‘할로윈페스티벌’, ‘단종문화제 60년 글로벌화 대토론회’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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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Festival 2019’을 알리는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제공=영월군청)

[영월=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지난 4월에 열린 ‘단종문화제’의 맥을 잇기위한 ‘영월 Festival 2019’가 단종 복위를 상소한 날인 ‘11월 2일’에 열려 그 의미를 되새긴다.

영월군은 제37회 영월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이 화합하고 새로운 영월의 희망을 열어가기 위한 영월군민 문화예술주간 ‘영월 Festival 2019’를 오는 11월 2일에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11월 2일은 ‘영월군민의 날’이다. 단종이 승하한지 241년 만인 숙종 24년(1698) 현감 ‘신규’의 상소로 숙종께서 묘호와 능호를 친히 명하여 추복했다. 단종복위를 상소한 날이 11월 2일로, 이 날을 기리기 위해 ‘ 영월군민의 날’로 정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고 있다.

영월군은 올해가 고려 1167년에 영월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을 기점으로 영월정명 852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영월군은 ‘영월 Festival 2019’를 운영, 영월정명 852주년 기념 ‘제37회 영월군민의 날’ 행사를 단순한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온 군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를 예정이다.

우선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사진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마당’이 운영된다. 미술·서예·수석·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들이 합동으로 전시되다. 특히 ‘지나간 미래 다가올 미래 특별사진전’은 사진을 통해 영월의 과거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행사로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0월 27일 저녁 7시에는 ‘영월 Festival 2019’의 시작을 알리는 KBS원주 방송국의 ‘산골음악회’가 라디오스타 박물관 특별무대에서 펼쳐진다.

‘연극마당’으로는 영월탄광촌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엮어 호평을 받은 ‘바보 아빠’ 앙코르 공연이 오는 28일 저녁 7시부터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져 관람객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은 스포츠파크 하늘샘 체육관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영월예술인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창작공연 ‘단종과 도깨비 불’이 열리고 오는 30일에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가 ‘도깨비가 지켜준 단종의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열려 공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화합마당’으로는 오는 31일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지역극단과 생활문화연합회가 만들어가 가는 ‘할로윈페스티벌’이 개최돼 이번 축제를 달굴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월의 최대자산인 ‘단종문화제 60년 글로벌화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토론회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키워드로, 단종문화제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60주년을 향한 글로벌화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방안에 대해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11월 1일 오후 5시부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는 ‘정명 852주년기념 제37회 영월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려 영월군민 문화예술주간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온 군민의 참여로 화합과 안녕을 도모하고 미래 영월발전의 추진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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