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측이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

15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측은 “금일 예정됐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측은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15일 오전 11시 제작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이에 따라 제작발표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이날 예정됐던 Mnet ‘썸바디2’, 올리브 ‘치킨로드’ 등의 제작발표회도 취소를 알렸다.

한편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13일 오후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 원한다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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