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강원 평창, 희토류 재활용 관련 ‘동아시아 자원리사이클링 국제심포지움’ 열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박사 ‘희토류 재활용 현황 및 강원도 적용 방안‘ 연구결과 발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Tuan 교수 ‘한국 석탄 소각 비산재로부터의 희토류 추출’ 발표
희토류 재활용 기술에 관한 특별심포지엄 개최2019.10.14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희토류 재활용 기술에 관한 특별심포지엄 열렸다.(제공=강원도청)

[평창=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도가 석탄 소각 비산재로부터 희토류를 추출하는 등 희토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을 적극 추진한다.

강원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동아시아의 산업계와 학계간의 희토류 등 자원 재활용동향 파악 및 소통을 위한 ‘2019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희토류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15차 동아시아 자원리사이클링 국제심포지엄’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동아시아 5개국에서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15일까지 열린다.

동아시아 자원리사이클링 국제심포지엄은 폐기물로부터의 유용 자원분리, 폐기물 처리 및 최소화, 폐기물 에너지 추출, 폐수 처리,금속 재활용 분야의 최신 동향을 제공한다. 이 심포지엄은 또 동아시아의 산업계와 학계간 자원·재료 재활용을 위한 녹색기술 소통·협동증진을 위해 열리고 있다.

희토류 특별심포지엄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박사가 ‘희토류 재활용 현황 및 강원도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중국의 Guangxi 대학, 일본의 Kitakyushu 대학 등 6개 기관의 희토류 재활용 관련 전문가가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토류의 현황 및 연구, 산학 협력을 통한 유용금속 재활용 개발, 지속가능성을 가진 스마트‘EARTH’, 2차 자원 혁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영구 자석폐기물로부터 희토류 회수, 석탄재 희토류의 전 세계적 경향에 대한 간략한 리뷰, 한국 석탄 소각 비산재로부터의 희토류 추출 등의 내용도 발표됐다.

최진섭 강원도 과장은 “다양한 희토류 재활용과 관련해 해외 각국에서 모인 저명한 전문가들과 함께 희토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 한국 희토류 산업의 현황 등 유익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이어 “앞으로 희토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에 대해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꾸준한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