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여서정이 지난 2018년 8월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 8. 24.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여서정(경기체육고)과 이윤서(서울체육고)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여서정과 이윤서가 개인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윤서는 개인 종합 예선에서 28위를 기록하면서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개인 예선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 중 국가당 1명에게 돌아가는 국제체조연맹(FIG) 원칙에 따라 내년 올림픽 무대에 선다.

지난 12일 대회 여자 도마 결선 무대를 뛴 여서정은 1~2차 시기 평균 14.183점(8위)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결선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2점의 ‘여서정(뜀틀을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720도 회전하는 기술)’을 시도했지만 착지에서 주저앉으면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여서정 역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제 이윤서와 여서정의 시선은 내년 도쿄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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