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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올해 ‘세계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로 선정된 ‘2019 미스터 글로벌’ 우승자 김종우(25)의 행보가 바쁘기만 하다. 지난 달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김종우는 지난 3일 귀국했다. 대회를 위해 출국한지 20여일만의 귀국. 김종우는 “우승자로 당선된 후 태국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가장 큰 방송사인 Channel 32 Thairath TV와 뉴스전문 채널 Channel 29 Khaosod를 비롯해서 지상파 방송국에만 네차례나 출연했다. 현지에서 나를 알아보고 사진촬영과 사인을 요구해 놀랐다”라며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태국은 조만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우승자로 선정된 후 5개의 기업에서 광고촬영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 김종우는 “동남아시아에서 남자미인대회에서 입상한 사람은 특별한 지위를 갖는다.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라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항상 행동거지에 조심한다. 한국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는 우승자 자격으로 1년 동안 유네스코의 봉사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 전세계 불우아동이 대상이다. 충북 제천 출신인 김종우는 귀국 후 바로 제천시의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종우는 “태어난 곳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다. 제천에서 유명한 것이 빼어난 자연풍광과 ‘한방’이다. 많은 국민들이 제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우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속내를 드러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스포츠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김종우는 “전공은 박사학위를 목표로, 교수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지만 전부터 모델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광고촬영이 들어오고 있다. 여러 분야의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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