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설욕노리는 박병호 "상황에 맞는 타격하는 게 첫번째"[SS PS 인터뷰]
    • 입력2019-10-11 07:00
    • 수정2019-10-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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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병호, 가뿐하게 적시타!
키움 박병호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8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친 뒤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 10. 10.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준플레이오프(준PO)의 사나이 박병호(키움)가 플레이오프 상대 SK에 설욕을 다짐했다.

박병호는 LG와 치른 준PO에서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4차전에서도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친 박병호는 시리즈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박병호가 홈런 친 경기에서 키움은 모두 이겼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전날 LG 선수들이 홈런으로 분위기 가져왔듯이 홈런은 분위기를 바꾸는 요소다. 중심타자로서 매번 가을야구 때 좋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올가을에는 좋은 성적으로 팀이 잘되서 좋은 시즌이 된 것 같다. 수비에 특히 많이 신경 썼다. LG에 좌타자가 많고 1루쪽으로 좋은 타구가 많이 왔다. 수비로 상대 흐름을 잘 끊어냈다. 수비에 도움을 많이 준 것 같아 기쁘다. 가을야구 때 이렇게 잘한 적이 처음이라 굉장히 좋았다. 매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기는 경기때마다 좋은 타구가 나와서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시리즈를 했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결과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키움은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 SK를 다시 만난다. 박병호는 “SK가 선발 투수들과 중간 투수들 등 좋은 투수들이 많이 있다. 분명히 실투 없이 던질 것이고 나도 거기에 맞춰서 타격해야된다. 홈런이 나오면 좋겠지만, 상황에 맞게 타격을 하는게 첫 번째다. 그 부분에 많이 신경 쓰겠다. 상황을 읽고 타격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플레이오프에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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