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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 출처 |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시선은 주제 무리뉴(56)감독으로 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복귀를 원하는 무리뉴를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 출발에 포체티노의 미래에 의구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019~2020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3승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2-7로 대패한 데 이어 8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심지어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되면서 분위기는 겉잡을 수 없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의 사퇴도 요구하고 있다.

무리뉴는 지난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휴직상태다. 해설위원으로 잠깐 일하긴 했으나 감독 부임은 아직이다. 그는 벤피카(포르투갈)와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감독 제안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무리뉴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등 유럽축구를 다년간 경험했다. 다른 클럽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약 1년만에 무리뉴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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