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전국체전 3년 연속 우승 최성원. 사진은 지난 2017년 베트남 3쿠션월드컵 때 모습. 제공 | 코줌코리아

경기장 사진1
제공 | 대한당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베테랑 최성원(42·부산시체육회)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1쿠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랭킹 4위인 최성원은 8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당구 2일차 경기에서 캐롬 1쿠션 정상에 섰다. 그가 전국체전 이 종목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7년 대회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3쿠션 종목을 제패한 최성원은 3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금빛 샷을 뽐냈다.

4강에서 김현석(광주·36위)을 따돌린 최성원은 국내 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를 꺾고 올라온 안지훈(대전·13위)과 결승에서 격돌했다. 상승세를 탄 안지훈과 경쟁이었으나 최성원의 관록이 돋보였다. 23이닝 만에 100-82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포켓10볼 남자부에서는 장문석(전남)이, 여자부에서는 박은지(전북)가 각각 우승했다. 스누커 부문에서는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최경림(광주)을 누르고 시상대 정중앙에 섰다.

대회 마지막날인 9일엔 캐롬3쿠션, 포켓9볼(혼성복식), 잉글리시빌리아드 우승자가 가려진다. 대회 모든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애플리케이션 ‘KBF NOW’를 통해서 실시간 스코어 및 기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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