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황의조가 대표팀 동생 황희찬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8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축구국가표팀 황희찬 인터뷰가 진행됐다.

황의조는 최근 소속팀 보르도에서 넣은 골에 대해 "2호골이 조금 늦게 터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골을 기록하고 대표팀에 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준비를 잘해서 대표팀 2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과 호흡에 대해 "희찬이의 컨디션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 희찬이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플레이 한다면 좋은 장면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아시아 최강 공격 조합이라는 질문에 머쓱하게 웃으며 "흥민이와 희찬이가 워낙 잘하고 있다. 대표팀에 오는 모든 선수들은 기량이 좋고 가진 게 많은 선수들이다. 공격수들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서로 한 팀이 되서 경기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라며 성숙한 답변을 남겼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화성에서 스리랑카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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