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황희찬이 리버풀전 득점 후기를 털어놨다.

8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축구국가표팀 황희찬 인터뷰가 진행됐다.

황희찬은 지난 리버풀 원정 경기 맹활약에 "안필드에서 뛴 자체가 기뻤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뛰면서 기뻤다.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기 펼쳐서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전 직후 클롭 감독이 황희찬에게 대화를 거는 장면에 대해 황희찬은 "클롭 감독이 영어로 머신이라고 하면서 웃었다. 나는 고맙다 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차후 고글 착용 여부에 대해 "오늘 검사해보니 더 이상 안 써도 된다더라. 오늘부터는 안 쓰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되고 있는 황희찬은 "자신 있는 포지션은 가운데라고 말하고 싶다.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풀백도 본 적 있다. 대표팀에서는 뛰고 싶은 포지션에서 뛸 수 없다. 그런 말은 소속팀 가서 해야 한다. 여기서는 어느 포지션이더라도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화성에서 스리랑카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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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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