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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암 실라프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방콕 =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미스 수프라내셔널은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에서 ‘미스 수프라내셔널 태국 2019’가 열렸다. 1위에 오른 안토니아 포르실드는 올해 폴란드에서 열리는 ‘미스 수프라내셔널 2019’에 참가하게 됐고 2위를 차지한 손나암 실라프롬(24)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뷰티퀸’의 참가 자격을 얻었다. 도시적인 세련미가 돋보이는 실라프롬은 수학교사이자 현역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미인대회인 월드뷰티퀸은 지난 2015년 첫발을 내디뎠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태국에서 열린 ‘미스 수프라내셔널 태국 2019’의 2위 수상자가 월드뷰티퀸에 참가하는 것만 봐도 그 국제적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콕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실라프롬은 수학교육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이날 열린 대회에서 비키니 심사는 물론 이브닝 드레스, 캐쥬얼 부문 등에서 두드러진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실라프롬은 “2020년 월드뷰티퀸에 참가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이번 대회에도 지난해 수상자인 아티타 야타팝눔이 참가해 축하해줬다. 야타팝눔은 태국의 인기 방송인이다. 나도 한국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라프롬의 고향은 방콕에서 남쪽으로 800㎞ 떨어진 절해의 고도 코사무이. 유명 휴양지인 푸켓과 인접해 있지만 최근에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실라프롬은 “코사무이는 섬 둘레가 55㎞ 정도 밖에 안 되지만 모든 해변이 아름답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미의 사절로서 자신의 고향을 홍보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큰 키(175㎝)와 세련된 미모로 대학교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실라프롬은 한국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했다. 실라프롬은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배우인 이동욱을 좋아한다. 이동욱은 틈날 때 마다 태국을 찾아 봉사활동도 많이 한다. 이동욱이 태어난 한국에서 모델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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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암 실라프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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