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1
MLB닷컴 캡처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제 1승을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한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ALDS 2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3-0으로 앞선 3회 만루에서 디디 흐레호리위스가 때려낸 그랜드 슬램이 결정타였다. 양키스는 전날(5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오는 8일 상대의 홈 구장인 미네소타의 미니애폴리스의 타킷필드에서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연승으로 2년만에 ALCS 무대에 오르게 된다.

미네소타는 리그 중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9년만에 ALDS에 진출했는데, 양키스 상대 힘을 못쓰고 있다. 미네소타는 올시즌 팀홈런 307개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타선을 꾸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선 큰경기에 강한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미네소타와의 총 5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한편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2차전 선발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