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송자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1)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박규리와 핑크빛 사랑 중인 큐레이터 송자호(24)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규리의 연인인 송 씨는 박규리보다 7세 연하로,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이다. 보스톤 월넛힐 예술학교에서 파인아트 전공 과정을 밟은 그는 2016년부터 독립 큐레이터로 나섰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송 씨는 대형건설업체 자제임에도 가업이 아닌 미술 콜렉터의 삶을 선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송 씨는 “미술을 하는 것에 대해 어머니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 그냥 공부하고 가업을 이어받기 바라셨던 것 같다”며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이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다.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제 성격상, 반드시 꿈꿔온 바를 이뤄낼 것”이라며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송 씨는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의 수석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한편, 1일 박규리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 측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서울의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낙서 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인연을 맺은 뒤,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호감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송자호 SNS, 더씨엔티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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