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설현, 주인공의 무게를 버텨라…굳히기 꿈꾼다[SS드라마]
    • 입력2019-09-27 06:00
    • 수정2019-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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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설현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혜리(이혜리)와 설현(김설현)이 ‘주연 배우’로서 굳히기에 나선다.

혜리와 설현에게 2019년 가을은 누구보다 중요한 계절이 될 전망이다. 걸그룹 걸스데이와 AOA의 멤버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 작품을 이끌 주연 배우로서 본격 ‘굳히기’에 나선 것. 1994년, 1995년 생으로 한 살 차이의 두 사람은 데뷔 시기가 비슷한 걸그룹 출신이라는 점과 각자 신드롬 급 인기를 일으켰고, 배우로서도 도약했다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와 ‘안시성’(김광식 감독)을 통해 지난해 추석 스크린에 등장하기도 했다.

혜리와 설현은 영화 이후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드라마로 차기작을 선택했다. 두 사람에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인 만큼, 신중을 거듭한 선택이었다. 혜리와 설현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장르의 작품을 선택하며 안방 정복에 나섰다.

먼저 혜리는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혜리는 사회초년생 이선심 역을 맡으며 공감을 자아내는 또 다른 ‘장그래’로 분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은 잠시 내려 놓고 뿔테 안경에, 센스와는 조금 거리가 먼 투박한 패션을 통해 외적으로도 변화한 모습을 보였고, 사회초년생의 고충을 그대로 표현해내며 무리 없는 첫 신고식을 치렀다. 방송이 진행되며 사회초년생에서 위기에 처한 청일전자의 대표가 되는 이선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으로, 이선심 그리고 혜리의 성장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혜리가 넘어야 할 산은 자신의 인생작 tvN ‘응답하라 1988’이다. 배우로서 초반부터 많은 인기를 구가한 작품이었던 만큼, 이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도 혜리에게는 ‘응팔’, ‘덕선이’의 꼬리표가 이어진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응답하라 1988’을 능가할 만한 시청률이나 화제성, 연기 호평을 거둔 작품이 없었다. 이에 타이틀롤로 나서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대한 무게가 묵직한 것이 사실이다. 한 관계자는 “‘청일전자 미쓰리’는 혜리가 가진 밝은 매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드라마다. 혜리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배 김상경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설현 혜리
설현(위), 혜리. 사진 | tvN,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제공

설현도 걸크러시 매력으로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설현은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나의 나라’에서 당찬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설현은 단아한 한복 자태와 더불어 남장을 하고, 달라진 눈빛까지 선보이며 새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설현은 당차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선보이며 고려판 걸크러시 캐릭터를 그려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근 Mnet ‘퀸덤’에서 설현이 속한 AOA가 당찬 매력으로 주목 받으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설현의 걸크러시 캐릭터는 좋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설현 역시 성장형 캐릭터인 한희재를 통해 본인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영화 ‘강남 1970’(유하 감독),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였던 설현인 만큼, 보다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현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표작’이라 할 만한 작품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돌 그룹 출신인 만큼 연기에 대해서도 더욱 기준이 높은 잣대가 주어지는 것도 설현의 벽이다. 그만큼 ‘나의 나라’에서의 모습이 배우 설현의 길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닮은 점이 많은 혜리와 설현이다. 두 사람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성장한 연기를 통해 ‘연기돌’ 대표 배우를 넘어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들로 확고히 거듭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박진업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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