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1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출처 | 보르도 구단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가 풀타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랭스에서 뛰는 석현준은 결장했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라운드 메츠전 도움 기록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을 노렸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그의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이날 전만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벤라후의 크로스를 브리앙이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보르도는 전반 20분 브레스트의 그랑시르에게 역습 한 방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게다가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트레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하며 경기가 뒤집혔다. 이런 상황에서 황의조가 만회하려 노력했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동점골을 두드렸던 보르도는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루가 헤딩골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승점 1을 추가한 보르도(승점 9·2승3무1패)는 6위로 올라섰다.

한편 스타드 드 랭스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은 지난달 마르세유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은 뒤 침묵하고 있다. 이날 모나코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 올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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