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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KT가 롯데에 완승을 거뒀다. 배제성은 개인 첫 10승을 올렸다.
KT는 20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선발 배제성의 완봉 호투가 빛났다.
배제성은 9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져 5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프로데뷔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5연승을 달리다 지난 12일 NC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패전한 점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타석에선 로하스가 7회 대타 출전해 3점 홈런을 때려냈고, 황재균과 장성우가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KT는 이날 승리로 67승 2무 69패가 됐다. 롯데 선발 장시환은 5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4안타 1홈런 2볼넷 7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어나온 불펜이 흔들렸다.
최영환(1이닝 1실점), 오현택(0.2이닝 1실점), 박근홍(2실점), 송승준(1.1이닝 1실점), 박진형(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손아섭,허일,전준우,김문호,신본기가 안타 1개씩 치는데 그쳤다. 특히 7회까지 3안타에 머물렀다.
이날 패한 롯데는 48승 3무 87패로 최하위 확정에 더 가까워졌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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