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본성" 이번엔 양준혁 저격글...'폭로의 장'된 SNS
    • 입력2019-09-20 06:00
    • 수정2019-09-20 06:00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양준혁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이번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을 내세운 폭로글이 또 한번 떠들석하게 했다. SNS를 이용한 폭로전은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이지만, 최근 더욱 가열된 분위기다. 필요 이상의 폭로는 지양해야될 때라는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한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보는 모습. 어리숙해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당신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오신다면서요”라는 글로 양준혁을 저격했다. 또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봐요”라며 다른 글도 공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잠을 자고 있는 사진까지 올리면서 양준혁은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후 양준혁은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의 해명글을 공개했다.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라며 억울함도 호소했고,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합니다”라며 법적대응으로 정면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양준혁의 빠른 대처와 여성의 글만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면서 논란이 커지는 건 막을 수 있었다.
안재현구혜썬
지난달 안재현-구혜선도 SNS로 불화를 알리며 대중에게까지 피로감을 안긴 바 있다. 사적으로 나눈 문자 내용, 두 사람이 써내려간 일련의 약속들까지 공개됐다. 나아가 안재현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호흡하는 오연서에게까지 후폭풍이 더해졌다. 구혜선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왔다”는 글을 SNS에 작성했기 때문.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았으나 해당 여배우가 오연서로 좁혀지는 분위기였고, 결국 오연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폭로로 이미지가 실추된 안재현은 광고 계약 해지, tvN ‘신서유기 7’ 하차라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 6월 장재인도 자신의 SNS에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라며 연인관계였던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결국 남태현은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라며 공개사과하며 진화했다.

오정연도 8월 강타의 사생활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 과거 교제했던 강타의 이면을 전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SNS 폭로는 이성보다 감정에 쏠린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상대 앞날에 타격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수많은 억측, 루머를 재생산해 올가미까지 씌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보다 조심스레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지극히 사적인 정보 남발은 대중이 알아야 될 의무가 없기에 오히려 반감을 줄 수 있는 부분. 되려 안 좋은 이미지를 전하면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해야 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누군가의 약점을 일방적으로 폭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일방적인 폭로는 악플을 남기는 것과 다를 바 없어 우려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인적인 이야기의 공론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재판을 받는 상황은 가혹하다는 느낌을 준다. 대중을 편가르기하는 분위기도 나와 안타깝고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JTBC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1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