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이 14일 문학 SK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9.09.14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 오재일이 수비 시프트를 뚫고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1-1 동점이던 3회초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사구,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오재일은 SK 선발 문승원의 145㎞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다시 앞서 나갔다.

SK가 좌타자 오재일에 맞춰 유격수가 2루베이스 뒤, 2루수는 우측 외야 잔디 위로 올라가는 우편향 수비시프트를 구사했는데 비어있는 2~3루간 공간을 뚫고 적시타를 만들었다. 두산은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세혁이 우전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하며 4-1로 앞서났다.

두산은 2회 박세혁 김인태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곧바로 제이미 로맥의 시즌 25호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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