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브리검 \'역투\'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19. 9. 6.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중인 키움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오는 28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 등판을 목표로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은 내일 캐치볼을 시작한다. 이후 사이드라인, 2군 등판 등을 거쳐 시즌 마지막 롯데전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라고 브리검의 상태와 복귀 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브리검이 완벽한 몸상태를 만드는 게 먼저다. 때문에 장 감독은 “중간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부연설명을 달았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혹시 준비가 안될 경우에 대비해 예비책도 마련했다. 장 감독은 “이승호도 준비한다. 지난 토요일 등판이 정규시즌 마지막으로 하려했는데 일단 금요일에 등판 대기 한뒤 롯데전에 브리검이 안될 경우에 선발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브리검은 지난 12일 LG전에 선발등판했다가 불과 0.2이닝만 던지고 옆구리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브리검이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키움은 17일 대전 한화전엔 양현을 선발투입할 예정이다.

브리검은 올시즌 12승5패 방어율 3.0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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