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상윤이 모벤져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윤이 출연해 모벤져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윤은을 어머니들은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얼굴이다"면서 "서울대도 나오고 부족한 면이 뭐냐. 너무 완벽하다"고 칭찬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도 "어머니들이 참 좋아할 얼굴이다. 너무 멋있다"면서 좋아했다. 이에 이상윤은 쑥스러워하며 "사실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다, 어머니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걱정되는 게 있다"면서 "어머니들은 좋아하는 데 딸들도 좋아할지 그게 문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정남의 일상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반려견 벨과 강아지 학교를 찾아 여러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벨은 좀처럼 말을 쉽게 들지 않고 교육을 따라오지 못했다. 배정남은 "잘 좀 해봐라"고 하지만 벨은 장애물을 넘지 않고 옆으로 넘어와서 간식을 받아먹었다.


선생님의 지시에는 장애물 넘기를 성공했다. 이후 상담 시간에서 선생님은 "벨이 사교성은 매우 좋으나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서 집중도나 지능이 뛰어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배정남은 충격을 받았고, "옷 입혀도 가만히 있고 똘똘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선생님은 "그건 사회성이다. 착하고 사회성은 좋은데 다른 강아지는 3번 정도 말하면 알아듣는데 벨은 조금 힘들다. 산만한 편"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배정남은 "나를 정말 닮았네"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 수영장 교육도 이어졌다. 모든 대형견들이 물에 힘차게 뛰어드는 반면 벨은 머뭇거리다가 물속에 들어갔다. 배정남은 직접 옷까지 벗어던지고 물에 들어가 벨이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했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김종국의 집을 찾았다. 김종국의 매니저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김종국과 라면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간장게장 라면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이상민은 간장게장에 야채를 넣어 볶은 후 면과 함께 더 볶았다. 맛을 본 김종국은 "이런 맛이 날 줄 몰랐다"면서 "간장게장은 밥 도둑 뿐만 아니라 면 도둑이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상민은 마라 라면을 만들어 준다면서 준비에 나섰다.


김종국은 과일을 깎으면서도 껍질에 붙어있는 살을 골라 먹었다. 복숭아 뼈까지 발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완성된 마라 라면을 먹은 김종국은 "라면이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다"고 흡족해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컴백을 앞두고 미용실을 찾아 변신에 나섰다. 김희철은 여러 머리 색깔을 고민하다 금발로 결정했다. 김희철은 "4년 전 '데빌' 때 금발로 했을 때 탈모가 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그래도 김희철은 "30대 마지막이니까 한 번 해보겠다"면서 본격적으로 탈색에 들어갔다.


김희철은 머리를 하면서도 계속 수다를 떨었다. 영화 '타짜'의 명대사를 읊는가 하면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부르며 시종일관 말을 했다. 김희철은 "집에 있으면 말 할 사람이 없다"면서 "강아지한테 말해도 돌아오는 게 없으니까 사람 있을 때 얘기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금발을 하려고 했지만 탈색이 되지 않았고, 할 수 없이 더 진한 빨간색으로 입혔다. 김희철은 "10년 전으로 돌아간 거 같다. 너무 잘생겼다"면서 자아도취했다. 이어 김희철은 박수홍과 네일샵을 찾아 손톱 케어를 받았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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