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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크 라멜라가 15일 SNS에 손흥민 응원가를 올렸다. 출처 | 라멜라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에리크 라멜라(27)가 자신의 SNS에 손흥민(27)의 응원가를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0분과 전반 23분에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시즌 첫 멀티골을 작성하며 날아올랐다. 라멜라 역시 전반 42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후 라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했어 손흥민. 잘했어 손흥민. 한 골 더 넣자(Nice one Sonny. Nice one Son. Nice one Sonny. let’s have another one)”라는 내용의 문구와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라멜라가 SNS에 올린 해당 문구는 토트넘 홈 구장에 항상 울려퍼지는 손흥민의 응원가다. 손흥민을 향한 라멜라의 애정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사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 둘은 경쟁 관계였다. 손흥민이 입단한 2015~2016시즌에 라멜라는 34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라멜라와 주전 경쟁이 버거워 독일 복귀를 고려했을 정도다. 하지만 올시즌엔 다르다. 두 선수가 공존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멜라와 손흥민이 올시즌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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