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예선 9월 결산②]엘케손 연착륙, 중국 축구 '아시아의 태풍' 되나
    • 입력2019-09-13 16:18
    • 수정2019-09-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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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손. 출처 | AF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9월에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중국이었다. 브라질 귀화선수 엘케손을 선발로 세워 지난 10일 몰디브전 5-0 대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엘케손은 지난 2013년부터 슈퍼리그에서 뛴 중국 무대 최고 공격수다. 광저우 헝다와 상하이 상강 등 빅클럽에서 뛰며 중국 선수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그의 귀화가 어떤 성과로 연결될지 아시아 축구의 관심이 쏠렸다. 일단 첫 단추는 잘 뀄다. 엘케손은 중국이 3-0으로 앞선 후반 38분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따돌리며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자신에게 온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가볍게 차 넣어 멀티골 주인공이 됐다.

엘케손은 두 골 외에도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에서 뛰는 공격수 우레이에게 쏠릴 수 있는 상대 수비수들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중국은 엘케손 외에도 몇몇 선수의 귀화를 더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몰디브전은 귀화 러시의 당위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이 엘케손을 데려온 목적은 2차예선이라기보다는 내년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에 있다. 1년간 호흡을 맞춘 뒤 중국보다 전력 좋은 팀들과 승부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몰디브가 아시아에서 존재감 없는 약체에 불과하지만 엘케손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했다. 내달 필리핀, 시리아 원정을 치르고 나면 엘케손이 차지하는 중국 대표팀 내 비중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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