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까지 넣어버린' 김신욱, 골 없지만 경쟁력 선보였다
    • 입력2019-09-11 06:30
    • 수정2019-09-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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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골키퍼까지 넣을 만큼 김신욱의 존재감은 컸다.

196㎝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황의조 대신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분 남짓 뛰었다. 한국은 김신욱이 투입될 때 1-0으로 앞서 있었으나 추가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키 큰 김신욱을 넣어 크로스 등 선굵은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노린다는 게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생각으로 보였다.

마침 정우영의 직접 프리킥 골이 터져 김신욱의 효용 가치가 줄어들 수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우선 김신욱은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공간을 열었다. 손흥민이 후반 45분 이날 첫 슛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김신욱의 공간 확보 덕이었다.

김신욱은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를 좌·우에서 한 번씩 받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중앙대 시절부터 선배로 좋은 호흡 보이는 라이트백 이용의 크로스 때 골문 안으로 쇄도하다가 상대 골키퍼까지 골문 안으로 집어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 인정을 되지 않았으나 김신욱의 체격이나 몸싸움 능력 등이 아시아에서 체격 좋은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들까지 위협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김신욱이 드러낸 12분간 경기력을 보면 북한전이나 레바논전 등 2차예선에서 벤투호와 경쟁할 팀들과 경기 때 김신욱이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무대에선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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