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허경민, 소중한 추가 득점 만드는 적시타!~
두산 허경민.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18일 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또다시 ‘한 경기 4안타’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 내야수 허경민이 개인 시즌 최다 안타 타이 기록에 명품 수비까지 뽐냈다. 그는 24일 대전 한화 원정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13-3 대승을 견인했다. 허경민이 한 경기 4안타를 해낸 건 지난 6일 역시 한화(5타수 4안타 2타점)를 상대했다.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멀티히트 이상의 활약을 펼친 건 지난 14일 KIA전(4타수 2안타)에 불과했는데 한화를 상대로 확실하게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은 1타점 2루타로 웃었다. 4-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도 1타점 2루타를 해낸 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뒤엔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 추가점의 디딤돌을 놓았다. 또 7회엔 볼넷을 얻은 뒤 박건우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해냈다. 8회 2사 1루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친 그는 대주자 이유찬과 교체됐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 수비에서 상대 타자 정근우의 좌익수 방면 타구를 3루수인 허경민이 절묘하게 날아올라 낚아챘다.

두산은 허경민의 대활약과 함께 팀 타선이 16안타를 터뜨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이영하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내면서 웃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삼성에 패한 3위 키움과 경기 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