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놀라운 토요일' 국민그룹 지오디 김태우 손호영이 노래 받아쓰기에 패기 넘치는 도전장을 던졌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국민그룹 지오디(god) 손호영 김태우가 출연했다.


이날 지오디는 히트곡 '하늘색 풍선'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놀토'를 자주 보냐는 질문에 손호영은 "자주 챙겨본다. 먹는 것도 좋고 음악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최애 코너는 박나래의 '푸드 연구소' 코너다"라고 밝혀 박나래에게 미소를 안겼다.


김태우의 '넉살 디스'도 이어졌다. 그는 "방송 보기 전에는 원래 넉살 씨 옆에 앉고 싶었다. 가사 캐치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니까 저희 어머니 수준으로 못하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넉살은 "게스트에게 혼나보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으며, 신동옆은 "누가 와도 먹이사슬 제일 아래인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혜리의 팬심도 밝혀졌다. 이날 손호영의 옆에 앉았던 혜리는 "저희 친척 언니들과 같이 한 명씩 먼저 맡았다. 언니들이 먼저 한 명씩 골랐고, 저는 데니안 선배님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가 제일 마지막으로 남았냐"는 물음에 혜리가 김태우를 응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덕후' 김태우의 면모도 공개됐다. 그는 "엑소를 좋아한다. 엑소 곡이 출제되면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첫 라운드는 김태우의 소망대로 엑소의 곡으로 출제됐다. 붐이 "2018년"이라고 운을 떼자 김태우는 "템포 아니냐"고 출제곡을 바로 맞혀 붐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태우는 "템포를 한 달 내내 들었다. 어제 호영이 형에게 노래 좋다고 들려줬다"고 전하며 팬심을 증명했다.


그러나 문제 파트가 출제 되자 김태우를 비롯한 멤버들은 충격에 빠졌다. 제대로 들은 가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 손호영 역시 처음 시도한 받아쓰기에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태우의 받아쓰기 답안지가 마지막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공백 가득한 그의 답지에 멤버들은 실망했다.


두 번째 힌트도 이어졌다. 한 글자 힌트에 멤버들은 추측을 이어갔고, 혜리가 정답을 주장하자 김태우는 "네가 여기서 세구나" 라고 감탄해 혜리를 당황시켰다. 손호영이 다음 정답자로 나섰으며, 멤버들은 음식 획득에 성공했다.


젤라또를 두고 간식 게임도 이어졌다. 원곡자를 찾아라 게임의 첫 라운드 승자는 놀랍게도 넉살이었다. 그는 "적당히 퍼라"라는 혜리의 협박아닌 협박에 당황하며 아이스크림 시식에 나섰다. 뒤이어 혜리는 문세윤의 실수를 주워 먹는데 성공해 젤라또를 손에 넣었다. 이에 입짧은 햇님은 "양아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김동현과 피오였다. 이들은 멤버들의 열성적인 상황극 힌트에도 정답을 추측하지 못했다. 결국 최종 승자는 김동현이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젤라또 획득에 성공했다.


두 번째 받아쓰기 라운드는 코다리찜을 두고 펼쳐졌다. 2000년대 활동했던 3인조 걸그룹 파파야의 '사랑 만들기'가 출제됐으며, 멤버들은 익숙하지 않은 곡에 당황했다. 그러나 김태우는 남달랐다. 그는 멤버들 중 가장 많은 가사 추리에 성공했으며 원샷 화면에도 얼굴을 비췄다. 문세윤과 김태우의 얼굴이 한 화면에 차자 김동현은 "씨름 선수들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샷을 받은 두 사람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정답을 맞혔으며, 코다리 시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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