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는 과거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패션, 음악, 스포츠 등 당시 시대를 휩쓴 문화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코너입니다. 더불어 스포츠서울에서 파생된 신(新) 썬데이서울이 직접 핫한 이슈를 선정해 뉴트로(New·Retro) 아이템을 찾아가기도 하죠. 뉴미디어 시대 맞춤형, 새로운 썬데이서울을 영상으로 자세히 만나 보세요! <편집자주>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더콰이엇 팔로우 끊을 바에는 만두(최애 음식)를 평생 안 먹겠습니다."

"저부터 흥겨워야 듣는 사람들도 즐거운 것 같아요."

'고등래퍼' 시즌3 첫 여성 우승자이자 최연소로 트로피를 거머쥔 래퍼 이영지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10월 출격에 앞서 이영지는 스포츠서울과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날 '트로이카' 진행자로 발탁된 한국 민속촌 배우 김정원, 고평화는 2MC 체제로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닿기만 하면 혀가 얼얼해지는 청주 '미친 만두'를 함께 시식해 이영지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기도. 이외에도 스웨그 넘치는 랩 네임, 특유의 제스처 등을 이영지에게 추천하며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뇌리에 박히는 엉뚱한 질문도 이어졌다. "둘 중의 하나는 선택해야 해. 평생 만두 끊기 VS 더콰이엇 팔로우 끊기"라는 물음에 이영지는 "더콰이엇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111명에 들어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평생 만두를 끊겠다"고 단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영지는 "신이 나면 엉덩이를 흔드는 버릇이 있다"며 "리스너분들도 이번에 나오는 저의 노래를 들으며 함께 리듬을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곡 녹음할 때도 즐거웠고, 저부터 흥겨워야 (랩을) 듣는 사람도 즐거운 것 같다"고 밝혔다. 하이 텐션을 유지하던 그는 밀리지 않는 발굴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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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sportsseoul.com


영상 | 곽재순기자·윤수경기자·조윤형기자 yoonz@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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