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 류제국, 4회 위기 넘으며...주먹 불끈!
LG 선발 류제국이 13일 잠실 키움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 1사 1,2루 위기를 맞아 병살로 이닝을 끝낸 뒤 주먹을 불끈 쥐고있다. 2019.08.1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LG 투수 류제국(36)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류제국은 지난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류제국은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된 뒤 2013년에 입단했다.

류제국은 개인 통산 136경기 출장하여 735.1이닝을 던져 46승 37패, 방어율 4.66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 류제국은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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