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성균관대와 건국대가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8강에 올랐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20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조선대와 대회 16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이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건국대는 같은 날 역시 16강전에서 울산대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팀인 준결승 티켓을 놓고 22일 겨룬다.

태백배에선 중앙대와 숭실대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중앙대는 용인대와 난타전 끝에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챙겼다. 숭실대는 송호대를 4-2로 눌렀다. 추계대학연맹전은 올해부터 78개팀이 KBS N배와 태백배로 39개팀씩 각각 나뉘어 두 개의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대회가 메머드급으로 성장함에 따라 보다 많은 팀에 우승 및 결승 진출 기회를 주고, 대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전적(20일)

인천 1-0 아주, 홍익 1-0 호남, 선문 2-0 고려, 성균관 2-1 조선, 연세 2<4승부차기1>청주, 건국 3-0 울산, 동국 4-1 가톨릭관동, 동의 1-0 광운(이상 KBS N배), 단국 2-0 광주, 제주국제 7-0 국제사이버, 한양 3-1 김천, 전주 5-2 동신, 열린사이버 0<4승부차기2>0초당, 서정 4-1 상지, 숭실 4-2 송호, 중앙 3-2 용인(이상 태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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