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

2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스카이드라마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은이, 김숙, 황제성, 박지선, 유진규 스카이드라마 센터장이 참석했다.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은 영화 속 쓸데없지만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온갖 TMI(Too Much Information)를 파헤치는 신개념 무비 인포테인먼트 토크쇼로, 몰라도 사는 데 전혀 지장 없는 영화 속 TMI를 집요하게 발굴해 잡지식을 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영화보장’은 송은이와 김숙이 팟캐스트, 라디오, 걸그룹 활동에 이어 또 다시 직접 판을 벌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직접 기획에 참여한 송은이는 “일년동안 천천히 준비했다.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한지 3년이 넘었다. 영상으로 할게 없을까 고민하다 영화를 떠올리게 됐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서 “설명 없이도 흐름을 알만한 영화를 선정해 TMI 방식으로 토크를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선은 “요즘 영화 GV 진행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영화보장’ 출연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다시 송은이와 호흡을 맞추게 된 김숙은 남다른 포부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정우성을 게스트로 모시는것”이라며 “오랫동안 볼 수 없던 분이라서 내겐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보장’은 JTBC ‘방구석 1열’과의 차별점도 말했다. 포맷을 이유로 자연스레 두 프로그램이 비교될수밖에 없기 때문.

송은이는 “‘방구석 1열’은 영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면 우리는 깊이는 찾아볼 수 없다. 수박 겉핥기라 새로울 거다. 연령, 장르 불문하고 TMI를 끄집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숙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보는 포인트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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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