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출국 금지를 당했다.


2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판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쓰고 6억 원가량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다. 함께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판돈으로 20억 원을 썼으며, 도박으로 잃은 돈은 1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7일 YG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했다. 이로써 양 전 대표가 경찰에 소환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 접대한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6월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고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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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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