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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출처 | 맨유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폴 포그바(26)를 감쌌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앙토니 마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그바의 페널티킥 실축과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이어지며 연승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맨유는 올시즌에도 울버햄튼을 만나 고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반전은 엉성했지만 전반전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동점골을 허용하고도 주도권을 가져왔다. 울버햄튼은 득점할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젊은 팀이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무승부에 실망하지 않았다. 아쉽게 놓친 페널티킥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PK 찬스를 잡았고, 넣었으면 승점 3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때로는 골키퍼들이 선방을 펼친다”고 실축한 포그바를 감쌌다.

개막 2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맨유의 초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고, 이날도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력은 괜찮았다. 새 얼굴 해리 매과이어와 다니엘 제임스, 완-비사카 등도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여전히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지만, 포그바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맨유는 오는 2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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