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와 시안이가 에스코트 키즈 임무를 완수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건후 나은 시안과 박주호 이동국, 윌리엄 벤틀리와 샘 해밍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나은과 건후는 박주호와 함께 물감으로 마음껏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놀이방을 찾았다. 건나블리 남매는 마음껏 물감을 손과 붓에 묻혀가며 그림을 그렸다. 박주호도 가세해 나은과 건후를 각각 벽에 그렸다. 닮은 듯 닮지 않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은 "저거 나 아니야"라며 일침을 놓은 후 나름대로 아빠의 모습을 그려 답례를 했다.


그리고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의 경기 이야기가 펼쳐졌다. 경기를 앞둔 아침. 나은은 건후와 사소한 다툼을 펼쳤다. 하지만 나은은 의젓하게 먼저 건후의 화를 풀어줘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남매는 엄마 안나와 함께 호텔 식당으로 향해 조식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식사 후 나은은 시안과 만났다. 시안은 쑥쓰러운 듯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나은의 질문에도 단답으로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오두막에서 게임을 하며 금세 다시 친해졌다. 건나블리 남매와 시안은 도경완과 함께 잠시 시간을 보낸 후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에스코트 키즈. 셋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 들어가 연습을 위해 준비된 공을 차며 놀아 관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경기 시간이다가왔다. 건나블리와 시안은 에스코트 키즈 임무를 완수했다. 나은은 심판에게 매치볼을 전달하는 특별 임무까지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동국과 박주호도 아이들의 힘을 얻어 경기를 치렀다. 특히 박주호는 나은이 준 팔찌를 차고 경기를 뛰었다.


샘 해밍턴은 시상식 참석을 준비했다. 2019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최고의 외국인 예능인상을 수상하기 됐기 때문. 그는 윌리엄과 벤틀리의 손을 잡고 대기실에 도착했다. 윌벤져스는 대기실 이곳저곳을 누비며 아빠의 수상 소식을 널리 알렸다.


그때 신예은이 등장했다. 윌리엄은 "누나 예쁘다. 공주님이에요?"라고 묻더니 신예은이 안아보겠다고 하자 "부끄러워"라며 샘의 품에 안겼다. 샘이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신예은은 윌벤져스를 데리고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윌벤져스는 신예은이 꺼낸 도시락에 야채 밖에 없자 내심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윌벤져스가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조빈이었다. 조빈을 본 형제는 나란히 뒷걸음질을 쳐 조빈을 당황하게 했다. 또 뉴이스트, 에이프릴 나은, 배우 김영철에게 꽃을 나눠줬다. 혜리도 형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윌리엄은 김영철이 무대에 올라 상을 받자 "사딸라"를 외쳐 식장에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함께 올라 박수를 받았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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