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가 11경기 만에 3안타 쇼를 펼치며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초반부터 마운드가 난타를 당해 7-12로 패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8월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4타수 3안타) 이후 13일, 11경기 만이다.

1회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시속 149㎞ 빠른 공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린 덕에 시즌 74번째 득점 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46번째 타점이다.

4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라인 하퍼의 빠른 공을 밀어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3일 만의 멀티히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 지난 5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3일, 11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0.267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0.271로 끌어 올렸다.

모처럼 맹활약하며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지만 팀은 난타전 끝에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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