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K팝스타 시즌4,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목동 한 연회장에서 열렸다.양현석이 포토타임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작발표회장에는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를 이끌고 있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과 연출자 박성훈PD가 참석했다.‘K팝스타 시즌4’는 오는 11월 23일 일요일 첫 방송된다.2014. 11. 17.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취 재 일 : 2014-11-17취재기자 : 최승섭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과 ‘경찰’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특혜 시비’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생성된다. 또 한번의 ‘특혜 시비’가 최근 일었고, 여러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다시 이런 상황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과거 건축법 위반 혐의를 받았을 당시 경찰의 방문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서울 마포구청은 양 전 대표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양 전 대표 소유의 6층 건물의 3층이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은 뒤 용도변경 신고 없이 주택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수사를 맡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2017년 2월 양 전 대표가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아가 1시간 정도의 방문조사를 했다. 경찰이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때는 소환조사가 원칙으로 방문조사는 이례적인 배려 혹은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경찰 측은 “당시 양 전 대표가 출장 및 방송촬영 일정으로 조사일정 잘 잡히지 않아 직접 가서 조사한 것이다. 담당자는 양 전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혜를 제공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양 전 대표는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양 전 대표는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그는 지난 6월 경찰 내사 52일 만에 입건됐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서울 한 고급식당에서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 한 의혹을 받는다.

또한 현재 양현석은 상습도박 혐의도 받고 있다.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해 최근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측은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며 절차대로 수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어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10억원대 규모의 판돈으로 불법 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 역시 같은 곳에서 20억원대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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